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 속에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하락한 반면,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했던 테슬라가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폴 튜더 존스가 자산 분배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장중 4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처음입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 채굴에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프리카 탄자니아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외에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 폴 튜더 존스가 "인플레이션 헷지 투자를 할 것"이라며 "원자재, 암호화폐, 금을 살 것"이라고 말한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재돌파하자 조만간 5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다음 저항선은 4만 2500달러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비트코인은 곧바로 5만 달러를 뚫을 것이라고, 다수의 차트분석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 증시 상장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고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계획 중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다양한 이유로 주식을 매각해 해당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정크본드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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