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전자증명서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더본비즈온이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자증명서는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민원서류 등 기존 종이 증명서를 전자 문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행안부는 전자증명서 서비스 확산을 위해 각 분야 선도기업과 협약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전자증명서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위하고)’와 정부24의 전자문서 지갑을 연계해 WEHAGO 사용 기업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개인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WEHAGO ONE(위하고 원)’의 행정서비스와도 기능을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에 지원하는 전자증명서 종류로는 정부24를 통해 발급해온 △주민등록표 등본(초본) △건강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 증명 △납세 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등 총 100여 종에 이르며, 올해 말까지 300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전자증명서 발급에만 그치지 않고 WEHAGO 사용 기업이 수취 기관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에 특화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채용 증명서 △금융 및 보험사 대고객 증명서 등 기업 업무에서 발생하는 각종 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쉽고 안전하게 발급 및 취할 수 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 부문 대표는 “국내 최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WEHAGO와 정부의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연계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정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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