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의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가 항공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
한 아이디어 공모 프로그램을 내놨다.
23일 루프트한자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LIH)와 SAP.iO는 공동으로 ‘항공 블록체인 챌린지(Aviation Blockchain Chellege)’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방식이다.
공모는 항공·여행자 ·공급업체 부분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항공 부분은 부서와 조직 전체의 항공 데이터 공유로 운영 오류를 제거하고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행자 부분은 더욱 효율적이고 편안한 승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이 목표다. 승객에게 더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대중교통보다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항공사의 운영의 핵심인 공급망과 유지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공급 부분도 따로 마련했다.
LIH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 접수가 마감되며 모든 결선 진출팀은 SAP 블록체인 전문가 및 LIH의 멘토링 및 발표기회를 얻는다. 최종평가는 ‘루프트한자 혁신 포럼’에서 루프트한자그룹과 SAP 경영진 앞에서 이뤄진다. LIH는 “SAP의 블록 체인 개발 경험 및 멘토링과 함께 루프트한자의 R & D 생태계 및 업계 경험을 활용할 기회”이라며 “블록체인 비즈니스 홍보에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토우스텐 디크스 루프트한자 그룹 이사는 “블록체인은 루프트한자그룹이 시대의 변화를 이끌 하나의 디지털 전략의 일환”이라며 “항공 블록체인 첼린지에서 SAP와 함께 혁신적인 솔루션을 논의하고 실험을 시작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디팩 크리슈나머시 SAP 최고 전략책임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여행업계 전체를 잠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핵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은동기자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