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이 끊이질 않고 있다.
11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후오비 코리아 거래소 업계 관계자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 사례가 잇따르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칭한 문자를 받고 암호화폐 자산 손실을 본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업계 관계자로 위장하거나 SNS 메시지, 유사 사이트 광고 등을 이용해 이벤트, 점검 등을 빌미로 암호화폐 입금을 유도한다.
후오비 코리아도 최근 공식 계정을 사칭한 스미싱 신고 접수가 증가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 거래소 관계자로 위장해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특정 주소로 암호화폐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에 후오비 코리아는 대책으로 공식계정 보안을 강화하고 공지를 통해 스미싱 사례를 공유하는 등 유사 사례 방지 안내를 진행 중이다. 이어, 도메인 주소를 간소화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유사 도메인 사칭 주의도 당부했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사칭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고객센터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라며 "후오비 코리아는 절대 고객에게 암호화폐 자산 이동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후오비 코리아 고객센터로 문의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후오비 코리아는 중국 정부에서 발표한 거래소 규제 강화 정책에 대해 “해당 규제와 무관하며 국내 거래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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