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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전망, "하락 가능성 보다 상승 가능성 높아"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6-10 13:16
    • |
    • 수정 2021-06-10 13:16
비트코인 전망,



6월 들어 비트코인 하루 평균 거래량이 34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의 670억 달러와 비교해 47% 하락한 수칩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이기도 한데요.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시장의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투자 욕구를 상실한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하루 사이 10%가량 급등했습니다. 이번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남미의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공식 채택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엘살바도르 의회는 전날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일상생활에서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엘살바도르 의회는 전날 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과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또, 부켈레 대통령은 국유 지열 발전 전력 공사에 화산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연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전날 비트코인 급락은 3만 달러 근처에서 재차 반등하며 지지를 테스트했다"며, "비트코인은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보다 4만 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업체 퀀텀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매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의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50일 단기 이동평균선이 200일 장기 이동평균선 하향 돌파(데드크로스)를 앞두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책결정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협에 맞서 금리를 올리거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은 비트코인에 부정적이라면서 당분간 더 큰 폭 반등은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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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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