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블록체인 산업 역량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7일 산업·에너지·정보통신·중소기업 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중앙 정부부처 ‘공업신식화부’와 ‘중앙인터넷안전 및 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및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이는 각 지방 정부의 정보 기술 담당 부처에 전달되는 지도의견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디지털차이나 전략에 따라 각 경제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블록체인 활용 방안 구현 및 기업 육성 등 장기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더불어 블록체인을 접목할 핵신 부문과 정부 지원 방안 등도 설명하고 있다.
당국은 지도의견에서 “블록체인은 차세대 정보기술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인터넷 생태계의 신뢰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 전달에서 가치 전달로 인터넷 혁신을 촉진하며 정보 산업 시스템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품 및 기업 육성을 목표로, 실물 경제 및 공공 서비스를 통해 기술 구현, 산업 주체 및 생태계 육성, 고도화 단계를 밟을 계획이다. 블록체인 개발 핵심 부문은 △실물 경제 혁신 △공공 서비스 향상 △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 △산업 체인 구축 △기술 융합 등이다.
중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업무 최적화, 운영비 절감, 신뢰할 수 있는 구축 등 을 실현하고 실물 경제 전반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신원 인증 및 도시 관리 등 행정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서비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부처 간 정보 공유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해 협력 수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세계 선진 수준에 비견하는 종합적인 블록체인 역량을 갖추고 기본적인 초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품 추적, 데이터 유통, 공급망 관리 등 여러 경제 및 사회 영역에서 블록체인을 접목해 주요 제품을 개발하고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3~5곳의 혁신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3~5개 블록체인 산업 단지를 조성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초 블록체인 표준 체계를 수립하고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전문 인재를 양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에는 블록체인 기반 제조 강국 및 인터넷 강국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가 통치 체계 및 역량을 한층 현대화할 계획이다. 중국은 종합적인 블록체인 산업 역량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 산업 규모를 확장하고 발전된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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