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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주차공유 시스템’ 도입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6-09 09:27
    • |
    • 수정 2021-06-09 09:27

블록체인 기반 공유시스템 구축 사업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주차공유 시스템’ 도입

인천시가 주차공유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나섰다.

지난 8일 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와 함께 주차공유 활성화를 위해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주차공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도와 여건 마련 및 행정적·지원적 지원, 사업대상지 발굴, 환경조성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제공, 홍보 등을 목표로 이루어졌다.

인천시는 올해 주차문제 해결 방향과 분야별 장기 구상을 담은 ‘주차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며, 원도심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하반기에 블록체인 기반 주차공유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인천광역시 주차공유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미추홀구와 인하대학교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시스템 기반 공유시스템 구축 사업’에 인천시도 함께 했다.

살아있는 실험실이라 불리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자 또는 주민이 마을연구원으로 참여해 지역 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블록체인 시스템 기반 공유시스템 구축사업은 낮 시간대 비어있는 빌라나 주택의 주차장 등을 공유해 도심 내 주차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참여 주민에게는 관리자 웹을 통해 통합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정산 및 주차 예약 등 자가 운영 관리를 통해 수익 창출은 물론 주차장에 관한 개선사항 등을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 의견을 교류해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사항을 지속해서 정비할 예정이며, 주차 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시민들이 느끼는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고자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해 주차 문제와 더불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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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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