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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 법정 통화 추진 ...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연출 中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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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7 15:30
    • |
    • 수정 2021-06-07 15:30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 법정 통화 추진 ...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연출 中 ⓒTVCC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받아들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모습에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상승세를 연출 중입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로 대통령은, 스트라이크와 제휴해 비트코인 기술을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음 주에 엘살바도르 의회에 법정통화화 내용을 담은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스트라이크의 창업자 잭 멀러스는 엘살바도르의 계획이 비트코인 세계를 뒤흔들 사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엘살바도르 경제는 국민의 70%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데요. 해외에서 보내오는 송금은 이 나라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보통 송금시 10%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수일이 걸리기도 하며 직접 현금을 수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엘살바도르의 계획에, 블록체인계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블록체인업체 블록스트림은 리퀴드 기술과 위성 인프라를 엘살바도르에 제공하는 등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진행 중인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업계 유명 인사들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타일러 윙클보스는 비트코인이 최근 6만 달러 이상 가격이 올랐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은 골드 2.0”이라며, 보수적으로 봐도 앞으로 적어도 10배는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0조 달러의 시가 총액에서 1개의 비트코인은 50만 달러의 가치를 갖게 되기 때문에, 이는 향후 5년 동안, 못해도 10년 안에는 일어날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목표 가격 50만 달러에 도달하면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어떤 목적으로든 활용할 수 있으므로 판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오스 개발사 블록원의 최고경영자인 브렌단 블러머는 "비트코인은 자체 보관과 글로벌 이체가 포함된 통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은행이나 머니 서비스 사업과 같은 '상품 및 서비스'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금융 시스템은 가치 저장 수단을 훨씬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한 1:1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도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일종의 자유 무역 방식"이라고 전했습니다. "강력한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미 달러화를 보조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 비트코인은 하나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마치 과거의 금이 그랬던 것처럼 달러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비트코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상품 중 하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날 워런 데이비슨 미국 하원의원은 "비트코인의 기능적 측면을 좋아한다"면서 "비트코인은 일종의 결제 시스템이며, 동시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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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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