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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운용사 아문디 CIO, 암호화폐 비판 "일종의 소극"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6-04 13:55
    • |
    • 수정 2021-06-04 13:55
▲유럽 최대운용사 아문디 CIO, 암호화폐 비판

아문디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일종의 소극이라는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럽을 대표하는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를 이끌고 있는 파스칼 블랑케(Pascal Blanqué) CIO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금융시장에 형성돼 있는 버블을 여실히 보여주는 징표로서, 일종의 소극(笑劇)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블랑케 CIO는 “결국엔 각국 정부와 규제 당국은 그 음악 소리를 멈추게 하고 말 것”이라며 "향후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하도록 몰아붙인 존재 정도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후 아문디 측은 암호화폐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내고 "현재로서 암호화폐는 검증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며 인정받는 가치척도나 보편적으로 활동되는 가치교환의 수단도 아니라"라며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해당 보고서에는 "암호화폐는 실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그 가치를 평가할 만한 모델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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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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