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가 상임위별 상반기 업무보고를 받은 첫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송곳 질의'로 집행부를 긴장하게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송곳 질의'는 초선의원이 많고 다수당이 이시종 지사와 같은 더불어민주당이기 때문에 집행부 견제가 무뎌질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의원들이 상임위별로 현장을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정활동을 펼치며 큰 의욕을 보여줬다.
교육위원회는 '행복씨앗학교'(청주 수곡중)를 운영 점검하고 산업경제위원회에서도 경자청 '오송바이오·청주에어로 폴리스 지구'를 현지확인하는 등 이번 임시회 기간 중 도의회는 주요사업장 9개소를 찾아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업무보고 질의에서 정책복지위원회는 실질적 양성평등을 위한 제도 개선과 미세먼지 원인 조사 및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인재양성 등 도민 평생복지와 보건증진에 대한 사항을 집중 질의 했다.
행정문화위원회에서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북한 측 참가 제의 및 대외홍보활동 강화를 주문했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집행부의 정책적 지원방향과 충북도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 수립을 관심 있게 들여다봤다.
산업경제위원회에서는 중장기 로드맵을 통한 단계별 투자유치활동 전개와 에어로폴리스 1지구 개발 및 활용대책을 강구하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자연재난 사전예방 및 이재민 지원책 마련과 소방인력 확충 및 소방공무원 복지증진 전담기구 설치, 미래 핵심원천기술 보유 바이오 유망기업 유치 확대 등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행복지구사업 운영 내실화와 학교 돌봄교실에 대한 만족도 향상방안,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등·하교 버스운행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동센터 유치를 위해 행정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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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북도의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