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인 론 폴이 자신의 주장을 내놨다.
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전 대통령 후보이자 하원의원인 론 폴(Ron Paul)이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을 합법화하자는 주장과 과세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다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자연주의 성향의 폴은 ‘엔드 더 페드(End the Fed)’의 저자이며,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들의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확인되지 않는 화폐 제조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에 정기적으로 반대해왔다.
그는 비트코인 회의 참석에 앞서 킷코뉴스(Kitco News)와의 인터뷰에서 “경쟁을 합법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 후 사람들이 이를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택의 자유가 정리해 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전 하원의원은 금과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화에 대한 금과의 경쟁이라며, 투자자들이 이러한 대체적인 형태의 돈을 찾는 주된 이유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 하락에 맞서 싸우는 것임을 강조했다.
폴은 이러한 이유로 대체 형태의 돈에 대해 명목화폐와 동일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폴은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규제 기구가 규제와 추가 과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역사상 정부는 돈의 지배력을 갖기를 열망해왔다. 절대 통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하지만 이와 같은 관심을 금에도 적용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루즈벨트가 1933년에 처음 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아는가? 그는 즉시 사람들에게서 모든 금을 가져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폴은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 “블록체인의 기술적 중요성이나 비트코인 관점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선택의 자유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측면을 더 많이 언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무관심한지를 정확하게 기술적으로 설명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선택의 자유와 합법화를 위해 더 많은 사건을 논하려 한다. 정부가 아닌 사람들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론 폴은 지난 2019년부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지지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경쟁하는 화폐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