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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톰 리 "주식시장 사상 최고치 기록 → 비트코인 회복세 빨라질 것"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6-02 15:57
    • |
    • 수정 2021-06-02 15:57
톰 리



반등을 시도하던 비트코인은 다시 소폭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1.9%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0.5%가량 하락했습니다. 이는 최근 하락을 멈춘 비트코인 영향이 알트코인에 미쳐 소폭 반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김치프리미엄은 6%대를 유지하며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 창업자가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 비트코인의 회복세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연말 이전에 12만 5천 달러 선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와 관련해,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들이 긴 연휴 기간 암호화폐 매도를 자극하는 데는 실패했다"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형성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로 치솟는다면 암호화폐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비트코인이 바닥일 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 암호화폐가 곧바로 최고치로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상승 추세를 이어가긴 해도, 단기적으로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아직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보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 폭락세가 끝나지 않았다"며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연구원은 "최근 기관투자자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이로 인해 중기적인 비트코인 적정가치를 2만 4000달러(약 2600만 원)~3만 6000달러 사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장기적 목표가는 14만 5000달러로 유지한다고 전했습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주도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중국의 규제 강화를 꼽았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들어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를 완전히 뿌리뽑겠다며 채굴까지 단속하겠다는 방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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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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