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나안 "6월 중 카자흐스탄서 암호화폐 채굴 개시"

나스닥 상장 중국계 채굴기 제조사 카나안 회장 장난겅(张楠赓)이 6월 1일 애널리스트와의 컨퍼런스콜에서 6월 중 카자흐스탄에서 자체적으로 채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비트코인 및 채굴에 대한 (중국의) 규제 칼날은 사기 등 금융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치우쳐 있으며 개인의 투기 리스크가 사회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따라서 금융 규제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건설적인 조치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나안은 이날 5월 31일 기준 미납품된 채굴기 주문량이 14.9만 대 이상이며, 미국 상장사 모슨(Mawson), 글로벌 채굴 업체 제네시스(Genesis)와 1만 대가 넘는 채굴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굴기 1000대 이상을 주문한 고객사는 29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코인베이스 카드, 애플페이 결제 지원

코인베이스가 코인베이스 카드(자사 직불카드) 사용자들은 애플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미국 고객은 작년 영국, 유럽의 직불카드 사용자들이 이용해왔던 구글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사용자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잔액으로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거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영국, 유럽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미국 고객들은 대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미국 고객 중 일부를 선별해 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직불카드 사용 승인을 받은 이용자는 실물 카드를 받기 전에도 애플페이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결제 시마다 비트코인으로 1%씩, 스텔라로 4%씩 돌려받는 형태로 리워드를 지급합니다.

✔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 "암호화폐, 규제 피하기 어렵다"

스테판 잉베스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규제를 피하기 어렵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자산이 충분히 커지게 되면 소비자 이익 보호, 자금세탁방지 등 규제가 작용하기 마련"이라며 "암호화폐가 아무리 당국의 규제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도 이미 여러 국가 정부에서 (규제 마련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웨덴 정부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표준화 작업 및 자금세탁방지 규정 채택 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5년 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인 e크로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태국 금융당국 "디파이 규제한다"

태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탈중앙화 금융(DeFi) 관련 규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SEC는 "향후 디파이 관련 활동은 금융당국의 허가를 필요로할 수 있다"며 "특히 토큰을 발행하는 디파이 프로토콜이 규제의 중점 대상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태국 SEC의 이번 규제 추진은 지난주 일요일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쿱이 운영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 출시된 디파이 프로토콜 툭툭 파이낸스의 토큰 급등락 사태가 벌어진 이후 이어진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SEC는 디지털 토큰 발행은 SEC의 승인 및 감독을 받아야 하며 발행인은 태국 디지털자산법에 따라 허가받은 토큰 포털을 통해 의무적으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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