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 서비스 공급업체이자 대형 항구 운영사인 크림슨로직(CrimsonLogic)이 국경 간 무역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기업은 전액 출자 자회사 GeTS를 통해 승인 기업이 노드로 참여해 운영·관리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GeTS 오픈 무역 블록체인(GeTS Open Trade Blockchain)'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참여 업체들은 플랫폼 상에 맞춤형 탈중앙 앱을 구축할 수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당사자들이 무역 서류에 더 쉽게 접근해 검토 및 교환할 수 있으며, 이로써 공급망 효율과 투명성을 향상하게 된다.
크림슨로직과 GeTS의 유진 웡(Eugene Wong) 회장은 성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아세안 연합 및 중국과의 무역에서 더 큰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크림슨로직은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산하 정부기관인 IE싱가포르가 지분 55%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 45%는 남미, 동남아시아, 유럽의 항구 운영업체인 PSA인터내셔널이 보유한다.
PSA는 작년 IBM과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해, 공급망 업체 간 문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개념증명을 실험한 바 있다.
올해 초 기업은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공을 알리며, 중국 총칭과 싱가포르 간 무역 정보를 추적 및 처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레 기자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