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TVCC 코인 파파라치] 패닉셀 중 유일한 빨간불 ‘온톨로지가스(ONG)’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5-27 11:11
    • |
    • 수정 2021-05-27 11:11

◆ 온톨로지가스(ONG)

ONG는 온톨로지 플랫폼 상에서 트랜잭션이나 네트워크 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수수료 지불 수단의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다. ONG는 2018년 6월 26일 온톨로지 메인넷 론칭 후, 온톨로지(ONT)가 NET-5 형태에서 독자적인 ONT로 바뀌면서 발행이 시작됐다. 네오(NEO)의 가스(GAS)처럼 온톨로지 플랫폼 내에서 연료 역할을 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영향력을 나타내고, 블록체인을 사용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을 부담하는 데 사용된다. 온톨로지 플랫폼 내에서 ONT 보유자들에게 일정 기간마다 보유한 ONT 양에 비례하여 ONG 토큰을 지급한다. 또한, 10,000개 ONT 보유 시 하루 약 4.32 ONG를 이자처럼 보상받을 수 있다.

◆ 온톨로지 등장 배경

온톨로지 플랫폼은 중국의 이더리움인 네오(NEO)의 창시자와 함께 공동 창업한 온체인에서 개발됐다. 온체인은 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참여 및 퍼블릭 블록체인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큰 범위의 시스템에서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사용의 불가능을 깨닫게 된다. 이에 성능과 적용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퍼블릭 블록체인인 온톨로지를 개발한다. 네오는 디지털 자산과 스마트 이코노미를 건설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면, 온톨로지는 신뢰·신원·데이터 교환·권한 처리 방식 등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 온톨로지 플랫폼

온톨로지는 탈중앙화 신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신뢰가 필요한 광범위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도록 디지털 신원 프레임워크 및 데이터 거래 프로토콜 등을 제공한다. 현재 기업들을 분산화된 네트워크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으면 블록체인 기술을 자신의 시스템 안에 통합할 수 없지만, 온톨로지가 만든 도구를 이용하면 기업들은 입맛에 맞춰 성숙한 신뢰 메커니즘을 쉽게 가져올 수 있다. 즉, 블록체인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상용화할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 온톨로지 플랫폼 사용

온톨로지 플랫폼은 신뢰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인프라, 모듈, 프로토콜, 공공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온톨로지의 인증 시스템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거부될 수 없는 서명 시스템은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한다. 이에 고객의 개인 ID와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관에서 인기 있으며, 사물에도 각각의 ID를 부여하므로 물건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 부여가 가능하다. 현재 △금융(거래, 자산 관리, 파생 상품 거래) △의료(의료 기록 공유, 의약품 처방 내역 공유, DNA 시퀀싱) △물류(공급망, 추적, 농산물 인증, 배송 관리) 등의 분야에서 온톨로지 플랫폼에 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 온톨로지가스(ONG) 특징

온톨로지 플랫폼 내에서는 ONT와 ONG 두 가지 토큰으로 나뉜다. ONT는 네트워크의 의사결정을 위해서 사용되며, 메인넷 론칭 이전에는 ONT만 존재했다. ONT는 ICO가 아닌 프리세일을 통해 토큰을 분배했는데 에어드랍으로 NEO를 보유한 사람에게만 지급했다. 에어드랍은 4,000만 달러의 규모로, NEO : ONT = 1 : 0.2 비율로 진행됐다. 당시 0.1 ONT는 즉시 지급됐지만, 나머지 0.1 ONT는 메인넷 출시 이후에 지급됐다. ONG는 온톨로지 메인넷 론칭 후 발행이 시작되었다. ONG는 스마트 경제 시스템의 유틸리티 토큰의 역할로, 향후 18년간 신규 블록이 생길 때마다 ONG를 발행해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 온톨로지가스(ONG) 급등

지난 20일 ONG는 714원의 시가에서 4,200원까지 올라가며 하루 새 500% 급등했다. 이후 3,195원으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다음날 다시 4,335원으로 40%가량 반등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에는 패닉셀이 찾아오며 모든 암호화폐가 대폭락을 맞았지만, ONG는 급등세를 보이며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별다른 호재 없이 세력들의 펌핑과 함께 하락장의 유일한 빨간불로 개미들이 탑승하면서 더욱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 온톨로지가스(ONG) 미래성

온톨로지는 완전한 분산 원장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포함하는 새로운 고성능 블록체인을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이자 분산화 신뢰 공동 작업을 위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뢰 기반의 플랫폼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되도록 개인간거래(P2P) 신뢰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후, 공공 인증을 필요로하는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온톨로지는 분기마다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전체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 코인인 만큼 중국 정부와도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는 온톨로지 거버넌스 모델 일부 담당은 물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