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의 회장이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CNBC의 스쿼크박스(Squawk Box)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의 회장이 암호화폐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David Rubenstein) 칼라잇 회장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이미 일상적인 것이 됐다”라고 말하며, 암호화폐가 이미 일상으로 자리 잡았고 미래에는 금융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암호화페에 직접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기업들에 투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페 관련 투자를 진행한 이유 중 하나는 암호화폐가 이미 일상이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금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암호화폐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금의 대체물로 보고있다”라고 덧붙였다.
루벤스타인은 “암호화페가 존재하는 이유는 시장이 전통화폐가 아닌 다른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암호화폐에 대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틀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기존 금융시스템을 대체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루벤스타인 회장의 발언 하루 전날인 지난 19일 암호화폐 시장은 큰 하락장을 맞았다. 비트코인은 30%이상 급락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도 수천억 달러가 빠져나간 바 있다.
루벤스타인은 이번 시장 붕괴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있다. 어제는 좋은 날은 아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새로운 것들은 다 그렇다”라며 “암호화폐가 없어지거나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일상으로 자리잡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를 전망하면서도 “정부가 투자자가 원하는 것을 존재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현 시점에서 비현실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루벤스타인 회장은 “암호화폐에 진입할 때는 큰 부침과 극심한 변동을 예상해야 한다”라며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암호화폐에 들어가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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