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유 중심의 SNS ‘인스타그램’이 NFT 플랫폼을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이 콘텐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크리에이터 위크(Creator Week)’ 행사에서 NFT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에이터 위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더 나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크리에이터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크리에이터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되며, 초대받은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크리에이터 위크에서 NFT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관련 아티스트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 활성 이용자가 10억 명에 달하는 대형 소셜 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이 채널을 개설한다면, 이에 따라 NFT 시장 흐름이 한층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션 윌리엄스(Sean Williams) NFT 아티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초대 이메일을 공개하며 ‘아티스트를 위한 온라인 크리에이터 행사 및 크립토 아트 특별 토론’이라는 제목의 패널 토의에 초대받았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패널 토의 형식으로 ‘고급 비즈니스 컨설팅’을 요청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인스타그램은 NFT 플랫폼 구축을 검토 중이며, 플랫폼 구축을 도울 NFT 아티스트에 접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패널 토의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에 1,000 달러의 사례금을 제시했으며, 이와 함께 비밀유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스타그램 측은 “크리에이터 위크 행사에 NFT 관련 프로그램이 포함된다”라고 밝혔지만, NFT 플랫폼 구축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할 내용이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NFT 시장이 점점 열기를 띠는 가운데, 인스타그램이 NFT를 위한 새로운 채널을 개설한다면 암호화폐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NFT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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