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에 소모되는 에너지 사용량이 은행 시스템에 절반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은 보고서를 통해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은 113.89TWh(시간당 테라와트)로 추산된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시 소비량은 채굴자의 사용 에너지, 채굴 전력 소비, 노드 전력 소비 등을 포함한 수치를 토대로 추산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은행 지점, 은행 데이터센터, ATM, 카드 네트워크 등 은행이 운영하는 서비스를 토대로 전통 은행 시스템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량을 263.72TWh로 추산했으며, 금 채굴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량은 240.61TWh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금과 금융시스템에 대한 정보의 투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에너지를 얼마나 적게 쓰는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제품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화석연료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