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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하락세에 패닉셀 ↑ ... "장기 투자자는 걱정할 필요 없어"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5-17 16:02
    • |
    • 수정 2021-05-17 16:02
비트코인, 하락세에 패닉셀 ↑ ...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탓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소매판매 둔화와 반발 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하락세로 내내 약세장을 연출했습니다.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6000만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은 성수의 난'과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손절'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6000만 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소위 '고래'라 불리는 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청산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유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통상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의 비트코인 유입량 증가는 매도를 위한 목적으로 여겨집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장기 비트코인 투자자라면 미국 기관 투자자들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하락을 걱정할 필요 없다"면서도 "비트코인 파생상품 투자자라면 단기 하락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은 일부 대규모 채굴 업체들이 지배하고 있으며, 사실상 고도로 중앙 집중화된 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실제로 중국 신장 소재 채굴장이 침수돼 대다수의 채굴자들이 초토화된 적이 있으며, 당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사건 발생 전보다 35% 가까이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같은 사태를 보고도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됐다고 보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알트코인이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명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는 "암호화폐 가격이 차트적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급등할 것을 기대하고 미리 이에 투자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알트코인의 전반적인 추세로 예측해 사전에 이를 매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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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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