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의 대항마로 떠오르던 진도지코인이 사실상 끝이 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내세워 주목을 받았던 ‘진도지코인(JINDOGE)’이 사실상 먹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등장한 진도지코인은 거래랴이 45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진도지코인은 도지코인을 벤치마킹한 암호화폐로, 일본의 견종인 ‘시바견’에 대항해 한국의 진돗개를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진도지코인의 개발자가 보유하고 있던 물량인 전체 물량의 15%를 한 번에 매도하면서 진도지코인의 가격은 93% 급락했다.
이더리움 거래 내역을 추적하는 이더스캔을 통해 약 230만 달러가 진도지코인 개발자의 계좌로 입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도지코인은 발행 직후부터 너무 많은 코인이 한 계좌에 몰려있다는 의심을 받았고, 결국 개발자의 먹튀로 끝나는 업계 분위기다. 현재 진도지코인의 홈페이지와 트위터도 모두 폐쇄된 상태이며, 이에 피해자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먹튀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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