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점유율 40%대 기록 ... "투자 과잉 경고 지표"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5-11 15:56
    • |
    • 수정 2021-05-11 15:58
비트코인 점유율 40%대 기록 ...



사모펀드운용사 다토즈파트너스가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용하는 두나무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벤처캐피탈 자금의 암호화폐거래소 투자는 있었지만, 사모펀드의 지분 인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토즈파트너스는 지난달 약 700억 원을 들여 두나무 지분을 인수했으며, 두나무 기업가치를 약 7~9조 원 사이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보고 두나무의 미래가치를 고려해 투자를 추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취급된다면, 정부와 중앙은행은 더 이상 간섭하고, 억압하고, 제거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을 자산과 응용서비스로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자산의 리더이며,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의 리더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그 어떤 자산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 점유율은 44.3%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바이낸스코인 등 알트코인의 강세가 비트코인을 압도하고 있는 모양새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줄어들면서 암호화폐 버블 붕괴가 우려된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는데요. 최근 알트코인 랠리는 2조 6000억 달러 규모의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연초 약 70%에서 현재 43%로 떨어지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양상이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서의 투자자 과잉을 경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비트코인의 약화된 지배력은 소매 수요로 더 많이 움직이는 다른 암호화폐 반등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역사적으로 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이 40%를 기록할 때 다른 암호화폐는 매우 빠르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