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관세청 업무 담당자 외 관계당국의 외환조사 실무 담당자 등에게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AML) 등 강의를 진행했다.
1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 7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관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등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강의에는 관세청 업무 담당자 외 관계당국의 외환조사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으며 빗썸 자금세탁방지센터 직원들은 '암호화폐 거래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빗썸은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암호화폐 거래 등을 강의 내용으로 다뤘으며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방지, 금융사기 등을 집중적으로 강의했다.
또한, 빗썸 직원들은 참석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의심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형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례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해당 강연은 지난 2020년 12월 빗썸 자금세탁방지센터 담당자가 '명예세관원'으로 위촉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지난해 관세행정 업무에 적극 협조하고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빗썸은 관세청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거래 패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면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자금세탁방지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방지 등 당국의 정책 방향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빗썸은 자금세탁방지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입출금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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