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10일(월) 오후 2시 파일코인(FIL) 입금을 오픈했다.

파일코인은 IPFS(Inter Planetary File System)을 활용한 탈중앙 스토리지 네트워크(DSN, Decentralized Storage Network)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들은 FIL를 활용하여 데이터 저장 및 검색을 할 수 있으며, 파일코인 채굴자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제공하는 대가로 FIL을 획득한다.

파일코인 프로토콜은 채굴자가 제공하는 스토리지 감사를 위해 Proof of Spacetime(시공간 증명, PoSt), Proof of Replication(복제 증명, PoRep)을 사용한다.

시공간 증명(PoSt)은 이용자들에게 특정 서버가 어느정도 사용된 저장소를 의미하는 spacetime 자원을 이미 소비했음을 증명하며, 복제 증명(PoRep)은 검증자로 하여금 데이터 일부가 스토리지에 복제되었다는 사실을 다른 검증자에게 확인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서버가 데이터를 저장함에 있어 고유한 저장소임을 입증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지 증명이다.

FIL은 채굴, 검색, 블록 생성을 통해 보상으로 지급되며, 주로 스토리지 채굴(저장공간을 원하는 이용자가 저장공간을 빌려주는 스토리지 채굴자에게 FIL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FIL의 수요, 공급이 이뤄진다.

파일코인 입금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기존 주소가 삭제되었으니 반드시 새로 FIL 코인 지갑을 생성하고 입금해야 한다. 기존 주소 또는 다른 코인의 주소로 입금하신 경우 복구가 불가능하다.

캐셔레스트는 추후 공지를 통해 파일코인의 상장 날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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