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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창업자 “도지코인 1달러 도달 시, 100만 달러 기부”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5-10 10:08
    • |
    • 수정 2021-05-10 10:08

비난 트위터에 대한 응답

▲그레이스케일 창업자 “도지코인 1달러 도달 시, 100만 달러 기부”

그레이스케일 창업자가 도지코인을 두고 내기에 걸었다.

지난 9일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 그레이스케일 창업자가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이 월말까지 1달러 도달 시, 자선 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베리 실버트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투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의 CEO로, 이번 실버트의 제안은 자신을 비난한 도지코인 트위터에 대한 응답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도지코인 열성 팬은 “도지코인을 팔고 비트코인을 살 때”라는 실버트의 트윗에 대해 “이봐, 실버트! 우리는 가지고 있을 거야. 이건 비꼬는 욕이야”라며 “당신은 엘리트들을 위해 투자금을 받아 엉덩이에 쑤셔 넣어. 만약에 내가 3년 전에 당신의 엉터리 펀드에 투자했으면 난 망했을 거야. 이건 사실이야”라고 비난했고, 실버트는 해당 트윗을 리트윗했다.

이에 실버트는 “우리가 얻는 수익(도지 숏포지션)은 금융 교육 및 비트코인 관련 사업에 기부할 것”이라며 “만약 5월 말까지 도지코인이 1달러에 도달한다면, 우리는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지정한 자선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버트가 이러한 상황을 재밌게 만들기 위해 기부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실버트의 내기에 일론 머스크 등 도지코인 지지자들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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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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