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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BTC, 5년 간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 韓 정부기관도 투자했다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5-06 15:10
    • |
    • 수정 2021-05-06 15:10




암호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지난 하루 동안 단기 반등 흐름 속에 57,00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65,000달러에서 하락한 후 5만 달러 중반 수준에서 가격 다지기 또는 일시 정체 단계에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추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치솟으면서 '희소성(scarcity) 자산'인 비트코인이 향후 5년간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다음 비트코인인 반감기(halving, 채굴 보상 반감)인 2024년 이후 엄청난 가격 폭등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은 실존적인 위협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며 21세기를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트코인 결제가 규제를 받거나 심지어 불법화가 되더라도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소로서 어떤 위협에도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스테이블코인처럼 거액의 자본을 옮길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정부 기관이 암호화폐 관련 투자에 수백억원을 투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는데요. 정부가 ‘세금은 걷지만 보호는 없다’, ‘리스크 큰 투기’ 등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와 공공기관이 최근 4년 동안 암호화폐 관련 펀드에 500억 원가량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 같은 모순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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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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