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가상현실 서비스 제페토와 블록체인 플랫폼 샌드박스가 NFT 시장에 뛰어든다.
4일 네이버의 메타버스 ‘제페토’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 ‘더 샌드박스’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일어나는 3차원 가상공간을 뜻한다.
이번 협업의 주요 목적은 두 메타버스가 상호운용되는 것이다. 제페토에는 더 샌드박스 테마의 맵(Map)이 생기고, 더 샌드박스에는 제페토 테마의 맵이 구출될 전망이다.
또한, 더 샌드박스는 제페토 생태계 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한다. 이는 제페토의 캐릭터, 아이템 등을 더 샌드박스의 NFT 발행 도구 ‘복스 에딧’을 통해 발행하는 방식으로, 총 970개의 NFT가 판매될 예정이다.
네이버 자회사이자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 제트 관계자는 “더 샌드박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융합 가능성을 지속적해서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바스찬 보르제(Sevastien Borget) 더 샌드박스 공동창립자는 “더 샌드박스는 유저와 크리에이터들이 NFT의 소유, 거래, 수익화가 여러 가상세계에 걸쳐 제한 없이 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파트너십은 제페토의 약 2억 명 상당의 유저들에게 NFT가 소개되는 기회이자 유저들이 어떻게 양쪽 가상세계에 걸쳐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지, 탈중앙 오픈 메타버스의 잠재력과 이에 대한 저희의 비전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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