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Die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디엠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대역이라고 전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페이스북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디엠 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티안 카탈리니(Christian Catalini)는 지난주 컨퍼런스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디엠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대역으로서, 중앙은행이 CBDC를 출시하면 단계적으로 중단되도록 의도됐다"라며 "우리의 첫 번째 백서는 너무 나이브(소박하고 천진)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디엠은 지난 2019년 6월 페이스북이 ‘리브라(Libra)’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했지만 각국 규제 당국은 이를 법정통화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거세게 반대했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이 이탈하며 난항을 겪었다.
카탈리니는 "디엠은 중앙은행과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용자가 CBDC를 보유할 때까지 더 빠른 디지털 지불수단을 제공하는 브릿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카탈리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규모로 스테이블 코인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스위스 규제 당국과 협의 중으로 이를 통해 라이선스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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