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코로나19 음성을 인증할 수 있는 디지털 패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 헤로나(지로나)에 ‘디지털 코로나19 패스’가 등장했다.
헤로나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콘서트 금지, 12월부터는 식당 및 술집들의 영업 금지가 이어졌다. 하지만, 헤로나는 코로나19 패스로 인해 8개월 만에 야간 활동이 재개됐다.
헤로나 주민들은 디지털 패스를 통해 콘서트에 가거나 5곳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패스는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코로나19 항원 검사를 해 음성 결과가 나오면 발급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패스로 인해 헤로나의 지난 주 토요일 밤 클럽 입장권은 20분 만에 매진됐으며, 사람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우리는 육체적으로 건강할지는 몰라도 심리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라며 “통제는 되지만 보안 조치를 한 활동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카탈루냐주 블록체인센터는 “오픈 헤로나 구상은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헤로라를 다시 열기 위해 디지털 테스트와 백신 접종 모델을 테스트하려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디지털패스는 36시간 동안 유효하다. 36시간 제한을 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최적의 시간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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