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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BI CEO “리플, SEC 소송 이후 IPO 예정”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30 10:10
    • |
    • 수정 2021-04-30 10:10

2019년 시리즈 C, 2억 달러 규모 자금 유치

▲日 SBI CEO “리플, SEC 소송 이후 IPO 예정”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후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9일 기타오 요시타카(北尾吉孝) SBI 최고경영자(CEO)가 “리플이 SEC와의 소송 이후에 IPO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플이 IPO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은 최초가 아니다. 지난해 1월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IPO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앞으로 1년 이내에 블록체인 산업에서 IPO를 보게 될 것”이라며 “리플 사가 선두에 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리플은 2019년 12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통상적으로 시리즈 C는 IOP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여겨진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12월 증권법 위법 혐의로 리플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리플의 IPO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한편, 일본 SBI 그룹은 리플의 최대 외부 주주로서 계속해서 리플을 지지해왔다. 요시타카 CEO는 SEC와 리플 사의 소송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해당 소송전이 일본 시장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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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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