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통합 서비스 밀크가 출시 1년 만에 42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28일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중인 밀크파트너스가 밀크 앱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이해 그 간의 행보와 성과를 공개했다.

밀크파트너스에 따르면, 밀크 누적 가입자는 지난해 2분기(4~6월) 2만명에서 3분기(7~9월) 11만명으로, 4분기(10~12월) 21만명에서 올해 1분기(1~3월) 42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밀크파트너스 관계자는 “3개월 만에 가입자가 2배 늘었다. 75%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지난달에도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밀크는 출시 1년 만에 42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연내 가입자 100만 명을 목표로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를 영입해 앱 활용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앞서 밀크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에 이어 신세계 인터넷 면세점과의 계정 연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멸기한이 얼마 남지 않거나 금액이 적어 사용하기 쉽지 않은 포인트를 한데 모아 사용할 수 있다.

밀크 앱 사용자 연령대는 2030이 65%를 차지해 포인트 활용에 익숙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 성별은 남녀 7대 3 비율로 남성 고객이 더욱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크는 야놀자를 시작으로 별도의 밀크앱 다운로드 없이 PC 또는 모바일 제휴사 웹페이지에서 밀크 회원 가입과 계정 연동까지 가능한 ‘간편 연동 2.0’ 기능을 출시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연내 가입자 수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라운지엠 멤버십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를 영입하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 키인사이드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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