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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구축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28 08:43
    • |
    • 수정 2021-04-28 08:43

중앙선관위-과기정통부-KISA, 사업 진행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 예정

▲중앙선관위,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구축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과학기술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앞서 구축했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은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것이며,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중앙선관위는 과기부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구축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ISP)을 수립했다.

중앙선관위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자체 선거 투표를 관리하고 시행하는 업무와 함께 온라인 투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투표 서비스는 정당, 학교, 공공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PC나 모바일 기기 등으로 투표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은 온라인 투표 서비스에 우선 도입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투표시스템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형태로 구성된다. 해당 시스템은 외부에서 삭제나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앙선관위는 이를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1,000만 명 이상이 투표가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한 후 시범 운영을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8년 중앙선관위는 ‘케이보팅(K-Voting)’ 전자 투표 시스템을 통해 민간선거와 공공기관 투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시범 사업 운영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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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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