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44% 상승한 주당 304.5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에 성공하며, 오늘 오전 주식시장에서도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53,0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회복했는데요. 비트코인이 7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 원인들로는 미 재무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자본 이득세를 80% 부과한다는 루머 등의 규제 리스크와, 도지코인의 급등락으로 인한 과도한 팬덤 효과 후유증, 그리고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의 부작용과 버블 논란 등 다양한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비트코인과 기술주가 그동안 강한 동조화 현상을 보였지만, 앞으로는 차별화 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기술주의 조정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적다는 설명입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지만, 2017년 강세장처럼, 정점 대비 80%가량 붕괴되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날 가장 큰 가격 상승의 촉매제는, JP모건의 비트코인 펀드 출시 가능성 소식이었습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이르면 올해 여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업계는 “암호화폐가 주류로 진입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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