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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상장 사기 유형 공개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27 10:06
    • |
    • 수정 2021-04-27 10:06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상장 접수

▲업비트, 상장 사기 유형 공개

업비트가 암호화폐 상장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을 공개하고,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통해 확인된 대표 사기 유형 9가지를 공개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한 후, 현재까지 총 61건의 상장 사기 제보가 접수됐다. 두나무는 제보의 80% 이상이 거짓 상장 정보로 투자자를 유인한 후 연락이 두절된 사례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20%는 업비트 직원을 사칭해 상장을 제안하고 상장비를 요구한 경우, 상장 프로젝트가 공시 전에 정보를 유출한 경우 등이었다.

이에 대해 업비트는 공식 홈페이지로만 상장 접수를 받고, 상장비를 받지 않으며, 상장이 확정된 경우에만 업비트 공지사항으로 이를 고지한다고 설명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에 곧 상장될 거라며 기존에 상장된 다른 거래소에서의 토큰 시세를 부풀리거나, 업비트에 상장한다며 개인 통장으로 투자금을 받고 다단계 판매로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가 특히 많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업비트는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통해 확인된 대표 사기 유형 9가지를 공개했다. 업비트는 9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메시지를 오프라인, 이메일, 오픈채팅방, SNS 등으로 접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업비트는 “현재 업비트 대표이사가 직접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메일이나 SNS 등 업비트를 사칭해 상장 제안 또는 상장비 요청을 받은 경우에는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업비트는 최근 상장 문의 공식 이메일 계정인 ‘[email protected]’을 도용한 업비트 사칭 상장 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해당 계정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관련 내용을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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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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