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에서 구글페이, 애플페이로 암호화폐를 결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이제 전 세계 제미니 사용자들이 애플 페이와 구글 페이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설립한 제미니는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SDFS)의 규제를 받고 있는 신탁회사로 전 세계에서 16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다. 암호화폐 및 거래소 평가사이트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평균 거래액은 4억 7,400백 만 달러에 달한다.

크립토데일리에 따르면 제미니에서 구글페이, 애플페이에 직불카드를 등록해 직접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암호화폐는 1시간 후에 인출이 가능하다.

제미니는 "해당 서비스는 플랫폼에서 지원 중인 30개 이상의 암호화폐에 사용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을 비롯해 스테이블 코인, 디파이(De-Fi) 관련 코인 제로엑스(ZRX), 에이브(AAVE), 다이(DAI) 등 이더리움 기반 분산형 금융 토큰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이제 인증된 직불카드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캐머런 윙클보스 제미니 창업자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짐에 따라 제미니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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