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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소스(Paxos), 연방 은행 자격 취득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26 14:28
    • |
    • 수정 2021-04-26 14:28

앵커리지, 프로테고 이어 세 번째

▲팍소스(Paxos), 연방 은행 자격 취득

팍소스가 암호화폐 기업 세 번째로 연방 은행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4일 더블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PAX 발행업체 팍소스(Paxos)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연방 신탁 인가를 취득했다.

팍소스는 이번 승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달러·암호화폐 수탁,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도 운영할 수 있다.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전 OCC 청장 대행이 암호화폐 산업에 친화적인 정책 토대를 마련한 가운데, 이에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연방 신탁 인가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탁 인가 신청 당시 팍소스는 국가 승인을 통해 금융 시장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전국 고객들에게 모든 자산 유형을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팍소스는 이번 승인으로 앵커리지, 프로테고에 이어 국가 신탁 자격을 얻은 세 번째 암호화폐 기업이다. 하지만 새로운 은행을 신설할 수 있는 ‘드느보(de novo)’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앵커리지와 프로테고의 경우, 주 규제 승인 기관의 자격을 포기하고 연방 규제 기관으로 전환한 것이라면 팍소스는 기존 신탁과 별개로 새 은행을 신설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이로 인해 팍소스는 연방 규제 승인을 받은 신탁과 뉴욕 비트라이선스 취득 하에 운영 중인 신탁, 두 기관을 동시 운영하게 된다.

팍소스는 이번 OCC 승인과 관련해 “더 높은 자본 및 감사 요건을 따라야 하는 만큼 기업 신뢰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팍소스는 조건부 라이선스에 따라 1년 반 동안 사업을 추진하고, OCC에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 해당 기간이 끝난 후에는 OCC의 운영 평가로 최종 라이선스 발급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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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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