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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주요 은행, 암호화폐 거래 업체에 서비스 제공 중단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23 10:12
    • |
    • 수정 2021-04-23 10:12

영국 규제에 따를 것

▲英 주요 은행, 암호화폐 거래 업체에 서비스 제공 중단

영국 주요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 관련 업체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

지난 22일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NatWest, 이하 내트웨스트)이 모든 고객으로 하여금 암호화폐로 결제받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모텐 프리스(Morten Friis) 내트웨스트 이사는 “자사는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업체를 고객으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트웨스트가 암호화폐에 대해 ‘주의 깊은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고, 영국 규제 당국의 방침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모든 자산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프리스 이사는 “우리는 암호화폐를 고위험으로 간주하고 있고,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며 “암호화폐 관련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 범죄 점검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은행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개방적인 정책을 도입하는 추세와 반대로 내트 웨스트의 이번 횡보는 미국 등 세계은행들의 추세와 상반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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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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