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밈(Meme)으로 시작한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의 가격 방어를 위해 도지코인 팬들이 기념일까지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주말 동안 다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도지코인 팬들이 도지코인의 가치를 끌어올리려고 4월 20일을 '도지 데이'를 만들어 기념 중이다.
2013년 인터넷 밈(Meme) 시바견을 로고로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IBM 출신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것에서 비롯됐다고 알려져 있는 도지코인은 지난주 400% 이상 급등했으며 연초에 비해 5,000%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esla) CEO는 그동안 도지코인을 여러 차례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해 도지코인에 대한 붐을 조성하는 데 일조해왔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4월 20일을 '도지의 날'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6월 9일까지 도지코인을 4.2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트위터에는 '#DogeDay420'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하며 "도지코인을 구매해서 가격 방어를 합시다" "우리 함께 도지코인을 달까지 보냅시다"라는 등 도지코인 구매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어지고 있다.
USA 투데이는 "미국 도지코인 팬들이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만들기를 바라고 있지만, 1달러를 돌파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창업자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도지코인과 리플의 가격 급등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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