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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 폭락 ...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돼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4-19 14:16
    • |
    • 수정 2021-04-19 14:17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 폭락 ...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돼 ⓒTVCC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오른 상태라 차익 실현 욕구는 커진 상태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기업 실적과 주간 실업지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부양책 등을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사상 최고치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국채금리는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요.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는 국채금리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옮겨질지도 주목해야 할 부문입니다.

지난 3월 말까지만 해도 김치 프리미엄은 4~5% 선을 오갔습니다. 하지만 한국 내 매수세가 거세진 4월 들어서부터는 프리미엄 수치가 빠르게 상승했는데요. 급기야 지난 7일에는 2018년 이후 최고 수치인 22% 선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글로벌 시세 기준 6만 달러가 붕괴됐고, 5만 달러도 위협받고 있는데요. 하루 새 15% 넘게 하락한 겁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52,00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약 한 시간 동안 76억 달러어치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전체적으로 지난 하루 동안 92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습니다.

하나의 트윗으로 2,88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증발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13만 4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트위터 계정인 FX헷지가 현지시간 18일, "다수의 금융기관이 자금 세탁에 암호화폐를 이용했고 이를 미 재무부가 고발할 계획이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 트윗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돌며 54분 만에 암호화폐 시장을 초토화시켰는데요. 하지만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의 법률고문인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그 트윗을 믿을 수 없고 수상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터키 정부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터키 중앙은행은 과도한 변동성과 규제 부족 등을 이유로 암호화폐를 상품 및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는 터키뿐만이 아닌데요. 인도 역시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이를 거래하거나 보유할 경우 벌금형을 내리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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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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