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비트코인으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유럽의 대형 보험사 악사(AXA)가 스위스에서 암호화폐로 보험료를 납부받는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악사 스위스는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시작한다며, 보험료를 현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악사 스위스는 생명보험 이외의 보험 상품에 비트코인 지불이 가능하도록 적용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암호화폐 결제 지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결제 지원은 스위스의 블록체인 기술업체 ‘비트코인 스위스’가 담당한다. 해당 시스템은 계약자가 비트코인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비트코인 스위스가 스위스 프랑으로 환전해 지불하는 방식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악사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보험사다. 악사 스위스는 스위스의 암호화폐 장려 정책을 기반으로 이번 비트코인 납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지난 2월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 소식 이후, 비금융 기업의 비트코인 투자는 점점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일 일본 대형 유통업체 라쿠텐은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하겠다고 전했으며, 북미 중고차 업체 에이치그랙 또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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