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기술조합이 암호화폐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설립할 전망이다.

15일 한국블록체인기술조합은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모아 부산블록체인특구에 블록체인기술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블록체인기술조합은 해당 거래소를 통해 기업의 창업, 인큐베이팅, 기술개발, 투자, 자문, IPO까지 원스톱으로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블록체인 관련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만 있었다. 하지만 블록체인기술거래소는 기존 코인 거래소가 아니라 블록체인 기업들이 블록체인기술거래소에 상장, 거래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합은 다음 달 중 해당 거래소의 법인을 만든 뒤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블록체인기술거래소 설립을 진행할 계획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절차를 밟아 9월 중 거래소를 본격 운영한다는 목표다.

조정현 한국블록체인기술조합 대표는 “블록체인기술거래소의 설립과 함께 기술 플랫폼을 제공해 단순한 코인 개발과 거래에서 벗어나 전체 산업에 접목되는 블록체인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올 하반기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청소년 연령 확인 서비스를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 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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