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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강세상 아직 정점 도달 못 했다"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4-09 17:10
    • |
    • 수정 2021-04-09 17:10
암호화폐 분석가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반응하며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 기조 유지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10년 물 미 국채금리는 떨어졌는데요. 파월 의장은 이날 IMF, 세계은행이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차 언급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을 다시 위대한 경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강력한 완화 정책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했는데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올해 안에 4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크립토는 이번 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4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2017년 및 2013년 불마켓 시기 BTC 가격 변동을 기반으로 이러한 낙관적 예측을 내놓았다는 설명입니다. 블룸버그는 “일각에서는 채권 수익률 상승이 금과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헷지 매력을 희석시켜 가격이 다운될 수 있다고 우려하나, 수익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탄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 B)도 "비트코인 강세장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가격 예측 모델 S2FX 모델 기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은 휘발성이 있고 짧은 기간 20% 등락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다만 S2FX 모델에 근거한 분석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강세장의 정점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모건크릭디지털애셋 창업자인 안토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는 기관은 너무 많고 거래소에는 비트코인이 충분하지 않아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은 가격 변동을 야기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 투자전문사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 스콧 마이너드는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산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2-3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면서 “2-3만 달러 수준이 장기 투자자에게는 좋은 지는 입점이 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치 프리미엄을 활용한 재정거래를 하는 것 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김치 프리미엄으로 인한 가격 차이가 유지될 경우 또다시 급락이 올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에 유의하면서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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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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