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카카오톡 지갑에서 기부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9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경매 플랫폼 ‘경매야’를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넥스트아이비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기부증서 발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매야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방식으로 고유의 기부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경매야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기부증서는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만든 ‘클레이튼(Klaytn)’을 통해 발행된다. 해당 디지털 기부증서는 디지털 자산 지갑인 ‘클립(KLIP)’에 보관할 수 있다.
그동안 종이로 된 기부증서는 기부 인증은 가능하지만, 분실이나 훼손 등의 우려가 컸으며 위·변조에 취약한 단점이 있었다.
반면, NFT 형식의 디지털 기부증서는 블록체인에 기부내역을 기록하고 카카오의 디지털 지갑인 클립을 통해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기부증서의 위·변조 가능성이 작아진다.
경매야 관계자는 “4월 중 실물자산과 연계된 NFT를 경매야의 블록체인 기반 경매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는 경매야의 디지털 기부증서 외에도 굿네이버스의 NFT 기부인증 카드, 엔젤리그의 NFT 등 여러 서비스가 탑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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